[일요와이드] 백신 3차 접종 완료자 4명 오미크론 감염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치고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국내에서도 4건이 확인됐습니다.
연일 7천명대를 이어오던 신규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감소와 한파 영향에 6천명대로 떨어졌지만 위중증 환자 이틀째 1천명대를 기록하면서 병상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의대 명예교수와 자세한 상황 짚어봅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 중 3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도 4명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3차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 방어에 70%가 넘는 예방 효과를 보인다는 영국 보고가 있었는데요. 이 4명의 사례에서는 백신의 효과를 우회한 원인을 뭐라고 보세요?
3차 접종인구가 1천만 명을 이미 넘겼습니다.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22.5%, 60세 이상 고령층을 따지면 56.6%를 기록했는데요. 정부는 올해 안에 3차 접종에 더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내일 오후 모더나 백신이 추가로 들어옵니다. 백신 물량 부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인가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세계 각국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다시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80%가 오미크론 감염자인 영국은 중대 사건을 선포했고 네덜란드는 전면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확산을 막기 위해 재택근무를 결정했습니다. 3차 팬데믹이 현실화되는 걸까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파우치 미국 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내년이면 유행이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화이자의 백신 사업부 사장은 2024년이 돼서야 토착병으로 전환될 것이라 예측했는데요. 언제까지 이 같은 세계적 상황이 반복되리라 보세요?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한 지 이틀째,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6천명대로 소폭 줄었습니다. 주말 효과에 한파와 눈이 겹쳐 검사 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강화된 거리두기 기간이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을 수 있는 '운명의 2주'가 되려면 가장 효과적인 방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전국의 위중증 환자가 1,025명으로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틀 연속 위중증 환자 1,000명대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난달 1일과 비교하면 약 50일 만에 3배나 늘어난 건데요. 빈 병상이 안 보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의료대응체계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일반진료에 악영향이 갈지도 우려스럽습니다. 실제로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 치료 중이던 임신부가 16곳의 병원에 전화했지만 병상이 부족해 구급차에서 아기를 낳기도 했는데요. 긴급 환자 발생 시를 대비한 병상 여력을 비워두기가 어려운 상황까지 이미 갔다고 보세요?
수도권 전면등교가 4주 만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내일부터는 초중고교의 전면 등교가 중단되고 등교와 원격수업이 병행되는데요.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도 다시 커졌다는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 아예 조기 방학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등교 문제, 어떻게 접근하면 좋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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